유가증권 시장이 지난 24일까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 갔다. 연일 이어지는 강세장에 투자자들은 빚을 내 가며 주식 시장으로 진입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른 21일 기준 예탁증권담보융자 규모는 최근 6개월 가운데 최대 규모인 15조3104억원으로 증대했다. 예탁증권담보융자는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유가증권을 담보로 주식 보유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21일 현재 전체 신용거래 융자 규모는 8조5436억원이다. 최근 6개월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 보유 투자자들이 추가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탁증권 담보융자 상위 5거래일 목록, 자료:금융투자협회>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