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연구센터(ATC), 獨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기술 협력

국내 우수기술연구센터(ATC)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연구개발(R&D)에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7년 ATC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R&D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TC협회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기술 수요를 함께 발굴하고 R&D 협력을 추진한다. 양 측이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협력 사안을 파악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김홍주 산업부 산업기술개발과장은 “세계적 연구소와 협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ATC 수행기업의 국제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TC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지정해 연간 5억원 이내, 최대 5년 간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니언스 등 67개소를 포함하여 총 501개가 지정됐다.

ATC 사업은 세계일류상품 생산, 연구개발(R&D) 집중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허, 사업화 성공률, 매출액, 고용 등에서도 다른 사업보다 성과가 우수한 산업부의 대표적 R&D 지원 사업이다. 국내 세계일류상품 16.9%(73개)를 ATC 기업이 생산하고, 이 중 28개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다. ATC 기업 평균 R&D 집중도는 5.9%로 독일 히든챔피언 기업 수준(6.0%)에 근접한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산업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신산업 분야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 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기·자율주행차,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가전, 스마트홈, 바이오 의약, 스마트 헬스케어, 탄소소재, 나노소재, 융복합소재 등으로 확대됐다.

산업부는 신규 지정 67개 기업 중 신산업 분야 기업이 39개사로 신산업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과장은 “ATC 기업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새 정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불어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 달라”라며 “정부도 중소·중견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 수행자 5명에게 ATC 기술혁신상을 수여하고, '일자리 창출 다짐 및 푸름 R&D 선언식' 행사도 함께 열렸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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