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수영 선생님부터 배운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수영교육 확산을 위해 생존수영 우수 선진교사 299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생존수영 교원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생존수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충남 대천 해안(바다),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강) 등에서 실기 중심으로 운영된다. 연수를 받은 이들은 관내 학교의 수영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자체 연수 및 시도교육청별 수영교육 관련 연수 시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최근 3년간 물놀이 사고로 숨진 학생 61명 중 75% 이상(46명)은 '수영 미숙'과 '안전 부주의'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 위기시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교육부는 2014년 초등학생들의 수영 실기교육 활성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모든 교육지원청(177개) 81만 명으로 초등 수영 실기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개발 완료단계인 초등학교 수영교육 매뉴얼을 연수에 적용해 참가교사의 의견 수렴 등 최종 보완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수영교육 지도 역량을 높이고, 생존수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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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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