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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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신제품 양산을 확대, 연평균 20% 성장에 도전한다.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이 올해 4월 신축한 제2공장에 고분해능 엔코더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나섰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 컨트롤과 드라이브, 에너지 제어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국내 기업 최초로 22비트급 고분해능 엔코더를 위한 원천 기술, 광디스크 핵심 소자, 22비트급 광학식 엔코더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특허 35건을 출원했다. 2009년 12월에 설립했다.

삼성항공(현 삼성테크윈) 자동화사업부로 출범, 자동화기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로크웰 합작법인 자동화기기사업부에서 독립해 산업용 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한 로봇모션 제어 기술은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휴대폰 등 대기업 공장자동화(FA) 지원 기술이다. 단순 모터 구동에서 현재는 초고해상도 엔코더를 접목한 초정밀 로봇을 제어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제어 기술도 이더넷 기반의 모션용 네트워크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산업에 확대 적용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과 시스템 융합 제어 능력이 중요해졌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와 로봇 모션 제품 기술 발전에 대응, 네트워크 기술을 강화했다. 덕분에 올해 로봇모션 제어 및 에너지 제어장치 분야에서 월드클래스300 업체로 선정됐다.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고분해능 엔코더 개발에도 성공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산업용 제어 솔루션 기술 수요 확대와 함께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4년 498억원, 2015년 640억원, 2016년 706억원으로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매출 성장이 두 자릿수로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77억원, 17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225.8% 증가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통해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 시설 확보와 시설 및 시스템 투자금을 확보,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기업 개요

[미래기업포커스]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