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에 이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14일 국회에 복귀했다. 장관 인사청문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파행된 지 일주일여 만이다.

야 3당이 모두 국회 일정에 복귀하면서 중단됐던 추가경정예산 심의와 정부조직법 개편 등 현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회 보이콧을 사실상 철회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성 발언은 대단히 미흡했다”면서도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정성 어린 사과성 발언을 해주십사하는 요청은 계속하겠다는 전제 하에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선 “법적 요건이 안 된다는 것은 야3당이 결정한 사안”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총리의 분명한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되도록 18일 본회의에 맞추도록 여야 간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은 송영무 국방부장관 임명과 관련해 “돌이킬 수 없다면 성과를 내야 한다”고 요구하며 국회에 복귀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었지만 바른정당은 추가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심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 혈세가 효과 없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의에 들어가 철저히 따지겠다”고 언급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