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산성본부는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영철 제넥신 회장을 초청해 '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
성영철 회장은 텔로머라이제(telomerase) 효소, 성체줄기세포, 호르몬 등이 사람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미래 신약 트렌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 회장은 “과거 저분자 화학의약품, 항체 등이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면 미래 신약의 획기적인 변곡점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가 될 것이고, 유전자치료제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며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에는 없는 시가총액 1조 이상 기업을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반증”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상용화된 10개 제품 중 6개를 국내 기업이 개발할 정도로 한국이 세계시장을 앞서나가고 있으나, 시장에서 더욱 가치를 높게 측정하는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는 아직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국내 의약품 산업 현황을 짚었다.
그는 유전자치료제와 함께 '두 가지 이상의 목적을 가진 융합형의약품', '인공장기' 등을 바이오의약품에서 미래의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나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꼽았다.
이어 과학자로서 기업을 경영한 그간의 경험을 담아 바이오 벤처 기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성공요건으로 △우수 인재의 구축과 동기 부여 능력 △연구결과를 사업화 관점에서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 △미래 산업·시장의 예측 및 대비 능력 △R&D를 장기간 할 수 있는 자금 조달 능력 △핵심기술의 확보와 지적재산권 구축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