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창립 25주년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강화,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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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무역·투자·금융 안전망'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초우량 정책금융기관 도약을 위한 5개년 중장기 혁신계획도 발표했다.

6일 무역보험공사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를 받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 동안 거액 보험사고 등으로 인한 불신을 털어내고 새 출발 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혁신계획은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중소·중견기업 영업 조직을 통폐합해 '중소·중견기업 영업본부'를 신설, 영업 최전방으로 배치한다.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단기수출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중소·중견기업 우대지원을 기업 성장 단계별로 차등화 한다. 중소형 프로젝트에 대한 신속지원 제도도 도입한다.

소액한도에 한해 중소기업이 신청 후 즉시 보험 이용이 가능한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대기업에 납품 시 외상매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하는 '수출 공급망 금융보증' 도입도 추진한다.

정부 일자리정책에 부응해 무역보험제도의 일자리창출 기능강화도 추진한다. 무역보험공사의 모든 보험인수 심사과정에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를 평가해 효과에 따라 보험지원을 차등한다. 우리나라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해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제한도 추진한다. 반면 유턴 기업에는 최대한 우대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18년부터 무역보험제도 일자리창출 효과를 분석한 연례보고서를 발간해 일자리 중심 선진형 무역보험제도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미국 수출입은행은 일자리 창출을 기관 운영의 기본 슬로건으로 하고 있으며, 무역보험제도를 운영하는 선진국에서도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역할에 대한 인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보험공사는 국내 금융기관과 형성된 불신을 털어내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금융기관 프렌들리'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보험 상품을 혁신하여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국내 시중은행과 협의체를 정례화해 소통을 강화한다.

무역보험 지원규모는 올해 156조원 수준에서 2022년 190조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은 올해 44조원 수준에서 2022년 65조원 수준까지 확대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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