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굳힌 모바일쇼핑…60%가 '엄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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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비중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60%를 넘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대인 3조8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9% 증가했다.

월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 10월부터 8개월 연속 3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연내 4조원 돌파가 가능할지 관심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사상 최대인 60.7%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4월(60.3%)에 이어 2개월 연속 60%대를 보였다. 온라인쇼핑을 하는 10명 중 6명은 PC가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했다는 의미다.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29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가전·전자·통신기기(45.6%), 음·식료품(38.8%), 생활·자동차용품(19.9%) 등에서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 미세먼지 영향으로 관련 가전제품이 많이 팔렸다”며 “음·식료품 판매 증가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자체브랜드(PB) 상품 인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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