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만한 아파트 인테리어 업체나 누수보수 업체를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7월 1일부터 적법한 건설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건설업체 파인더'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업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용자라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공사에 맞는 건설업종을 보유하고 있는지 적정 규모의 회사인지, 또 해당 지역에 있는 건설업체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건설업체 파인더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키스콘'으로 검색해 찾을 수 있다. 앱을 실행한 후 인테리어나 보수 등의 공사 종류를 선택하고 면적과 금액 등의 공사규모를 입력하면 GPS 정보를 활용해 해당지역의 적정 규모 건설업체 목록을 보여준다.
등록말소, 영업정지, 과징금 처분 등의 이력이 있는 업체 정보가 나타나기 때문에 믿을 만한 우수한 업체를 검색할 수 있다. 국토부는 그동안 인테리어 등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및 하자발생 등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점을 고려해 불법행위(처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쉽게 건설업체를 선정토록 하고, 건설공사로 인한 각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에 대한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