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국제유기농화장품협회(AISBL)에서 코스모스(COSMOS)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지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KTR는 AISBL의 '유기농과 천연 화장품' COSMOS 인증기관 승인에 이어 한국제품인정기구( KAS)의 적합성 인정까지 완료했다.
COSMOS는 AISBL가 공동 개발한 국제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이다. AISBL은 독일의 BDIH, 프랑스 COSMEBIO&ECOCERT, 이탈리아 ICEA, 영국 SOIL ASSOCIATION가 공동 설립한 협회다. 과거 유럽의 여러 인증기관에서 운영되던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이 올해부터 'COSMOS'로 통합됐다.
KTR의 COSMOS 인증기관 지정으로 국내 천연·유기농 화장품 업계는 기존 해외기관 대비 1개월 이상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최초 인증 획득 비용도 절반 이하인 200만원 수준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 천연 유기농 화장품 업계는 유기농 화장품 시험인증을 유럽 등 해외 기관에 의존해 왔다. 최소 3개월 소요시간과 500만원 규모의 인증소요비용을 들여야 했다. 국내외 천연·유기농 화장품 규정이 강화되고 있지만 명확한 심사 기준과 시험평가를 위한 국내 인증시험 기관 부재로 관련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KTR는 기관지정에 발맞춰 COSMOS 인증 설명회 등 최신 시험인증 정보 제공으로 관련업체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변종립 KTR 원장은 “이번 COSMOS 기관지정으로 보다 신뢰성 높은 화장품시험이 가능해졌다 ”며 “친환경 인식 등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지는 국내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