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타트업 중심지 영국과 스웨덴에서 우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노린다. KOTRA(사장 김재홍)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와 공동주관으로 15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스웨덴 스톡홀름과 영국 런던에서 'K-Startup Meetup Sweden&U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우수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현지 창업지원 기관과 협력해 마련했다. 스웨덴 엑셀러레이터 'sup46', 런던 공식 투자유치기관 'London & Partners'가 참석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현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글로벌기업 150개사와 기업설명회(IR)피칭, 일대일 상담, 멘토링 세션을 갖는다.
참가 기업은 핀테크 4개사(핀투비, KTB솔루션, 마더테란, 제이투씨), 사물인터넷 IoT 3개사(스트라티오, 애니랙티브, 고미랩스), 드론 1개사(아이디어), 가상현실(VR) 1개사(마블러스), 콘텐츠 1개사 (밀레뉴엄) 총 10개다.
스톡홀름은 유럽에서 가장 많이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을 배출한 혁신 도시다. 런던은 유럽에서 가장 스타트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불리며 핀테크 중심지로 각광받는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해 런던에서 개최한 한국 스타트업 포럼에 럭스로보가 유력 바이어를 만나 계약을 맺었고, 해외 수출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VC로부터 50여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며 “유럽 시장은 꾸준히 우리 스타트업 진출 성과가 창출된 곳”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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