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신생 벤처기업이 개발한 '스마트 미러(거울)'가 해외에 진출한다.
매직내니(대표 김보성)는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거울 252만달러어치를 ALC21(대표 엘런 정)에 공급하기로 하는 공급 및 판매 대행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MOU 금액 가운데 42만 달러어치 물량은 ALC21에 직접 공급하고, 210만 달러어치 물량은 ALC21가 현지 마케팅 및 판매 대행할 예정이다.
매직내니가 지난해 개발한 스마트 거울은 사용자의 얼굴 피부 상태를 파악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연동 스킨케어 제품이다.
내부에 장착된 센서 기반 소형 모듈로 사용자 얼굴을 구분해 인식하고, 피부 상태를 측정·분석한 후 측정 정보와 측정 정보에 따른 대응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신 디스플레이 소재를 사용한 기존 고가의 스마트 거울과 달리 일반 거울에 얼굴 인식, 피부 측정, 분석 등 핵심 기능을 집적화한 모듈을 접목했다. 가격도 대폭 낮췄다.

두 회사는 지난해 부산시 지원 '수출마케터 지원사업'에 참여해 미국 이·미용 헬스케어 전시회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스마트 거울 캐나다 공급을 위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김보성 대표는 “대중화된 스마트폰과 급부상하는 IoT 기술을 연계해 블루오션인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고자 개발했다”면서 “현지 시장 수요와 바이어 요구, 구매 의향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올 하반기에는 시장에 본격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매직내니는 2012년에 설립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용·헬스케어솔루션 전문 개발사다. ALC21은 캐나다 마케팅 및 세일즈 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