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노 차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이라 불리면서 공직에서 물러났다.
노 2차관은 1960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문화부 국제체육과장, 국제문화협력과장, 독일문화원장,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체육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대구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비아드리나 유럽대대학원에서 문화학박사를 받았다.
노 차관은 국내 체육정책은 물론 국제체육교류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내년 초 치러질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노 차관은 체육국장 시절 체육계 비리척결이란 명목으로 청와대로부터 국가대표 승마 승부조작 여부를 살피란 지시를 받았다. 이후 처리에 불만은 품은 청와대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직에서 물러났다.
유진룡 전 문화부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이 대면보고에서 노 전 국장 등을 가리켜 '나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모철민 프랑스 대사도 “노태강·진재수 두 사람에 대한 공직감찰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