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인 차이나' 7일 中 베이징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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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수한 우리 이야기를 중국 콘텐츠 기업에 알리는 'K스토리 인 차이나'를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연다고 밝혔다.

'K스토리 인 차이나'는 영화, 드라마,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는 국내 우수 원천스토리를 중국 콘텐츠 제작자와 유통,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프로젝트 피칭행사다.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에선 4대 1 경쟁률을 뚫은 10편 작품이 소개된다.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으로 현재 애니메이션 제작 추진 중인 스튜디오게일의 '백만장자 우디',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웹시트콤 기린제작사의 '내일부터 우리는', 다수의 중국 웹툰 사이트에 연재 중인 투유드림의 '흡혈고딩 피만두' 등이다

피칭 후에는 한-중 콘텐츠 기업 간 공동제작과 판권 수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된다.

한한령 이후 한동안 한-중 관계가 위축됐지만 100여개 중국 콘텐츠 기업이 100건이상 미팅 참가 의사를 밝힌 점은 고무적이다.

김영철 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최근 몇 개월 간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중국은 한국 콘텐츠 기업에게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로 주춤했던 한중 간 문화 교류가 다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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