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점에 선 세계경제, 향후 10년을 조망하라... 한국은행, BOK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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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의 도전과제, 향후 10년의 조망'을 주제로 1일과 2일 양일간 2017년 BOK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축사했다.(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의 도전과제, 향후 10년의 조망'을 주제로 1일과 2일 양일간 2017년 BOK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가 모여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연례행사로 지난 200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3회째다.

올해는 인구고령화, 포용적 성장과 고용, 구조 개혁과 거시경제정책, 지속할 수 있는 성장 등 세계 및 한국 경제가 직면한 도전과제와 이를 극복하려는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초저 자연이자율과 글로벌 정책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한 존 윌리암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낮은 자연이자율은 통화정책의 제약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책이 수행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당국자는 낮은 자연이자율에도 강건한 통화정책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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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암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콘퍼런스는 이틀에 걸쳐 주제별로 4개 세션과 패널 세션이 진행된다. 일본 공적연금제도 개혁 영향, 미국 적정부담보험법, 금융취약성과 통화정책, 하향소비와 경기순환, OECD 국가의 파레토 가중치에 대한 정량적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국제적 논문 11편이 발표된다. 국내외 주요 대학 교수와 국제기구, 해외 중앙은행 인사가 발표와 토론·사회자로 나선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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