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미니 선풍기가 5천원대?

봄이다 싶더니 초여름 날씨에 햇볕도 아주 뜨겁다. 지난 주 서울 낮 최고 온도가 30도에 육박할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습. 그렇지만 아직 사무실 에어컨 작동은 시기상조인듯 보인다.
제대로 된 선풍기라도 한 대 놓고 싶지만 동선도 걸리고,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힘들다면 데스크에 놓고 쓰기 편한 휴대용 미니 선풍기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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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르 미니 선풍기는 일단 걸리적거리는 전원선이 없다. USB 케이블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풍기다. 첫 인상은 사실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렴해보이는 플라스틱 소재와 딱 그만큼인 디자인 색상이 불만의 시너지를 낸다. 그런데 실제 사용하다보면 이런 생각이 반전으로 바뀐다.

디자인말고 기능으로만 본다면 미니 선풍기 중에서는 갑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 갤럭시노트 정도 사이즈의 충전용 미니 선풍기지만 상당히 바람이 세다. 바람세기도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책상위에 놓고 써도 되지만 직접 손으로 들고 사용해도 문제없을 정도의 크기와 무게를 가졌다. 사무실 에어컨만 도와준다면 작은 서큘레이터 역할도 충분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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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mAh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약 2시간 정도면 완충이 되며 최대 6시간 30분 사용이 가능하다.(1단 사용) 가장 강력한 3단으로 돌려도 2시간 정도 작동이 가능하다는게 제조사 측 설명. 바람 세기 때문에 미니팬 하단에는 이탈 방지용 테잎까지 붙여놓았다.

자오르 미니 선풍기로 바람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기기 왼쪽으로 USB 출력단자가 있기 때문에 비상 시 스마트폰 충전까지 된다. 사은품으로 같이 제공되는 USB 미니팬을 usb 단자에 꽂아 사용하면 좋다. 방향에 따라 입체적인 바람까지 즐길 수 있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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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또 다른 특별한 기능이 있다. 전원버튼을 2초 이상 꾸욱 누르고 있으면 오른편에 탑재된 LED 라이트에 불까지 들어온다. 어두운 곳에서 급하게 빛이 필요때 제격이다.

직장 내에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나 혹은 캠핑장에서 더욱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무선 선풍기라 텐트 테이블이나 차량 등 어디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구매는 원어데이 왈(www.wal.co.kr)에서 단 하루 5천원대에 판매한다. 수량이 제한적이라 서둘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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