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천체 관측차량 '루체리움 스타카' 과학문화 확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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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의 천체관측 차량인 '루체리움 스타카'.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강신영)은 천체 관측차량인 '루체리움 스타카'가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루체리움 스타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이동형 천문대로 국립광주과학관의 상징이다. 반사망원경·굴절망원경 등 천체 관측을 위한 망원경 외에 영상과 음향 장비를 갖추고 있다.

과학관은 루체리움 스타카를 활용해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펼치고 있다. 겨울철을 제외하고 매달 개최하는 야간천체관측 행사는 스타카를 활용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매월 1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야간천체관측 행사는 천체 해설과 함께 열려 많은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1회에 200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19일 사전 신청한 90여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야간천체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우주의 많은 것을 탐구할 수 있는 원동력인 '빛'에 대한 강연이 이뤄진 뒤 목성과 헤라클레스 성단 등을 관찰한다. 다양한 별자리와 천체도 소개돼 과학관 밖에서도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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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의 루체리움 스타카는 천체 관측 시설이 없는 곳을 찾아가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 고창가평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 모습.

루체리움 스타카는 천체 관측 시설이 없는 곳을 찾아가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0개 지역 4700여명의 관람객들이 스타카를 통해 천체의 모습을 감상했다. 지난 12일 전북 고창가평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해 밤하늘을 감상했다. 과학관은 27일과 28일 이틀간 제18회 제주과학축전에도 참가해 태양 관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신영 관장은 “앞으로도 루체리움 스타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내년에 건립되는 교육숙박동 등과 연계한 새로운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지역의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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