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선)는 친환경, 저전력 자체개발 솔루션 'TG 그린스위치'가 제11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대상' 녹색기술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최근 전 산업분야에 걸쳐 관심 키워드로 떠오르는 친환경 흐름에 맞춰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TG 그린스위치 솔루션을 선보였다. TG 그린스위치는 PC 전원 상태를 감지해 모니터 전원을 자동으로 동기화시키는 기술이다. 컴퓨터 소비전력 절감과 관련해 삼보컴퓨터가 보유한 특허기술과 녹색기술 일부 기능을 모니터에 적용한 자체 개발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PC 사용 후 PC 전원만 끄고 모니터 전원을 끄지 않으면 대기모드로 전환된다. 하지만 이 솔루션을 적용한 모니터와 연결된 PC본체 전원을 켜거나 끄면 모니터도 자동으로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켜거나 꺼진다.
모니터가 대기모드일 때 발생하는 소비전력은 모니터 1대 기준 시간당 약 0.1~0.15W다. 이를 하루 평균 업무시간을 8시간으로 가정하고, 대기 시간을 계산해 탄소 소나무 계산법에 적용하면 모니터 100대 기준 연간 약 440㎏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100여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어야 한다. TG 그린스위치를 적용한 모니터를 사용하면 연간 100여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연구원이 후원하는 이 상은 에너지 절약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우수기관과 기업의 기술 및 제품, 경영(행정) 등을 심사해 분야별 녹색기관 및 기업을 선정한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TG 그린스위치는 'PC 사용성 개선'과 '친환경 솔루션'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