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17]주요 외신 "문재인 당선" 일제히 긴급 타전

주요 외신은 9일 실시한 한국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AFP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승리 선언을 한 직후인 이날 오후 11시 51분께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발언을 가장 먼저 보도했다. AFP는 대선에서 압승한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광장에서 환호하는 지지자에게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문재인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했다고 긴급 기사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진보적인” 문재인 대통령이 10년에 걸친 보수 정권 집권을 끝내고 핵 무장한 북한에 대한 최근 정책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CNN은 “한국 대선에서 북한과 협상을 선호하는 문재인 후보가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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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메인 화면

영국 BBC는 “한국인이 압도적 차이로 자유주의자 문재인 후보를 새 대통령으로 선택했다”는 내용의 속보 기사를 내보냈다. BBC 방송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를 선호하는 후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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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워싱턴포스트는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북한과 관계 개선에 우호적인 진보 성향 문재인 후보가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는 주로 문재인 대통령 관련, 북한과의 협상에 적극적인 면을 부각했다. 사드 배치와 북한의 미사일 실험으로 인한 국제적 긴장 상태를 반영한 시각이다.

로이터통신도 문재인 대통령을 진보적인 인권 변호사이자 북한에 대해 중도적(moderate) 정책을 옹호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수 성향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를 가볍게 이겼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문재인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패배 소식을 전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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