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기업을 꿈꾼다]<2>마이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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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제품을 홍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어느 전시회에 참가해야 성과를 거둘지 몰라 선뜻 나서기 어렵다.

마이페어(대표 김현화)는 지난 1월 전시회 참가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시회 매칭 웹솔루션 '마이페어'를 출시했다. 이런 솔루션을 선보인 것은 마이페어가 처음이다.

이 회사가 서비스하는 마이페어 사이트(myfair.co)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회(397개) 정보가 등록돼 있다. 전시회별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에 최적화된 전시회를 찾아주는 기능도 갖췄다.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전시회 전문인력을 활용해 전시회 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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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어 웹사이트 초기화면

전시회 검색은 키워드로 직접 입력하거나 지역별, 산업군별로 맞춤 검색할 수 있다. B2B나 B2C 등 전시회 성격에 따라 구분해 기업이 원하는 전시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관심 있는 전시회 일정을 알려주고 전시회를 비교해 견적까지 뽑아준다.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전시회 참가 신청부터 참가 기업 대상 전시회 통합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이페어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했던 김정우 마시필로 대표는 “전시회 참가 기업의 솔직한 리뷰가 참가 전시회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마이페어의 최대 장점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는 전시회를 찾아준다는 점이다. 기존 참가 기업이 남긴 리뷰도 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비용도 없다. 오히려 전시회 참가비용을 할인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마이페어는 내년부터 일본과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전시회 정보와 매칭 서비스도 시작한다.

김현화 대표는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보다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면서 “향후 전 세계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할 때 마이페어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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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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