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세금도 스마트폰으로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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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방세 등 세금을 스마트폰으로 납부하는 시대가 열린다.

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방세를 고지하고 납부까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NH스마트고지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를 스마트폰 푸쉬(PUSH) 알림으로 고지하고 간편결제를 통해 실시간 납부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지방세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종이고지서 발급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NH스마트고지서 최초 사용시에는 통신사 간편인증 또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간편납부계좌를 등록하고, 이후에는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6자리 핀(PIN) 번호만으로 간편납부가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현재는 경기도 지방세만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전국 지방세 수납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공공금융 대표기관으로 경기도를 시작으로 스마트고지를 전국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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