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봄 분양 '봇물'…1만5000여가구 공급

3~5월 16개 단지 분양몰이…전년比 28% 늘어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충청권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5월까지 세종시와 대전시 등 충청권에 총 16개 단지, 1만5000여 가구가 분양 못물을 이룰 예정이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충청권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1만5262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7개 단지, 1만1969가구)에 견줘 약 28% 규모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세종(1개단지) 672가구 △대전(1개단지) 650가구 △충북(8개단지, 9486가구) △충남(6개단지, 4454가구) 등이다.

지난해 충청권 지역별 평균 청약경쟁률은 △세종(49.11대 1) △대전(12.01대 1) △충북(4.06대 1) △충남(1.01대 1) 등의 순으로 세종시의 독주가 돋보였다.

올해 역시 본격적인 봄이사철 분양 예정 물량이 1개단지에 그쳐 세종시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4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시3생활권 마지막 분양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세종시 최고층랜드마크인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는 지하 2~지상 48층, 전용면적 84~141㎡ 규모의 아파트 총 672가구와 전용 79㎡의오피스텔 총 64실로 이뤄진다.

대전시에서는 3월 중 포스코건설이 유성구 반석동 '반석더샵(가칭)' 총 650가구(전용 74~98㎡)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충북은 3월 GS건설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가락2지구 A블록에 공급하는 '흥덕파크자이', 충남은 3월 우미건설이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A3a블록에 공급하는 '서산테크노밸리우미린' 등이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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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5월 충청권 주요 신규 분양예정 아파트. 자료=리얼투데이

admor7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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