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삼성 협력사 베트남 공장에 가공 장비 납품

동부라이텍(대표 이재형)은 삼성전자 협력사와 베트남 소재 공장에 탭핑센터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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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 탭핑센터

탭핑센터는 휴대폰 케이스와 내부 부품을 가공하는 기계 장비다. 3월 중 50대를 공급하고 조만간 추가 계약을 통해 총 10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약 60억원 규모다. 2018년까지 500대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탭핑센터는 소형이면서 정밀하고 빠른 가공 속도, 공구 교환 속도로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고품질 장비다. 동부라이텍은 그동안 축적한 CNC 장비 기술력, AS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비 사업을 확장해왔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급변하는 휴대폰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요했다”면서 “CNC 장비로 삼성전자 부품을 오랫동안 가공해온 만큼 가공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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