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제주시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50호점 개관식을 진행하고,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 문화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독서공간을 제공하는 롯데홈쇼핑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4년 만에 50호점을 개관했다.
50호점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하지 않은 제주시를 선정했다. 제주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문화, 학습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선정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도서지원, 책걸상 지원 등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개관식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했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CSR 부문장, 신재국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박미란 해바라기지역 아동센터장을 비롯한 지역관계자, 롯데홈쇼핑 임직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50호점 개관을 기념해 구좌읍 지역을 대표하는 구좌 유스오케스트라, 구좌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전성율 부문장은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작은도서관이 50호점까지 완공되어 기쁘다”면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 개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혜 아동들과 함께 교류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획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서울 강서구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2013년 13개소, 2014년 10개소, 2015년 15개소, 2016년 11개소를 완공하며 전국에 총 50개소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내년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