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희 부산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최근 한국정보과학회 3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1년이다.
홍 회장은 서울대 전자계산기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부산대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해왔다. 부산대 창업지원센터소장, 차세대물류IT기술연구사업단장, 산학협력단장, 빅데이터처리플랫폼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홍 회장은 “제조업 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마저 중국에 밀리는 위기 상황”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원천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산업 현장의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과학회는 국내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1973년에 창립해 전국 3000명 이상의 ICT분야 교수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