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싱글족 겨냥 `루키 TV`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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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인 가구 수요를 잡기위해 디자인을 강조한 스마트TV 신제품 `루키 TV`를 출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 등을 겨냥한 스마트TV `루키 TV`를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48인치 단일 라인업으로 화이트 색상에 아기자기한 곰과 토끼모양 인형을 TV위에 설치할 수 있다. 초고화질(UHD)과 2017년 프리미엄 TV에 적용된 웹OS 3.5 탑재로 디자인뿐 아니라 최신 스마트TV 기능도 모두 담았다.

루키TV는 LG전자의 클래식 TV를 잇는 제품이지만 디자인과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재탄생했다. 루키TV는 신예를 뜻하는 `루키(rookie)`와 보다의 `룩(look)`의 중의적인 표현을 담았다. TV위에 설치된 토끼, 곰모양의 인형은 구매시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로 탈 부착과 구매도 가능하다. 인형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1인가구 등이 TV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 다는 것에 착안해 사운드는 20와트(W)출력을 갖춰 다양한 음악콘텐츠 활용에 최적화 했다. 가격은 179만원이다.

LG전자는 이미 2009년 클래식 TV를 출시해 신혼부부, 1인가구 등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은바 있다. 클래식 TV는 과거 손으로 다이얼을 돌려 채널을 바꾸던 로터리 방식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출시 초부터 인기를 끌며 3번 째 제품까지 내놓을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디자인은 과거 1970~1980년대 느낌을 담았지만 화질이나 시청모드는 최신 TV기술을 담아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젊은 신혼부부와 싱글족을 겨냥한 제품”이라면서 “클래식 TV의 뒤를 잇는 제품이지만 제품 디자인과 기능은 모두 차별화한 만큼 `루키TV`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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