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니만펠로과정(경제개발전공)을 수료했다. 한국경제연구원 대표이사, 동아일보 논설주간, 한국경제신문 회장, 제 13대 과학기술처 장관,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이사장, 한국무역협회 연구자문위원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안성 출신이다. 현재는 세계평화포럼 이사장과 기초과학연구원 과학자문위원, 파크시스템스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과학기술처 장관 재직 시 G7프로젝트와 미국, 소련, 중국과 국제협력을 추진해해 `과학기술이 국가발전 원천`으로 자리 잡는데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경제와 과학 파트가 합쳐져 출범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2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진현 이사장은 “우리나라 미래는 중소기업 21%가 몰려 있는 경기도에서 얼마나 많은 히든챔피언이 만들어지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앞으로 비즈니스와 과학기술 지원 융합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혁신생태계 생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