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판교 아파트 1200가구에 음성인식 `누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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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부동산개발기업 아시아디벨로퍼는 아파트에 음성인식 기기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능을 결합하는 신개념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왼쪽)과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기 누구를 적용한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를 2021년까지 판교 백현동 아파트단지 1226가구에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부동산 기획·개발 기업 아시아디벨로퍼와 아파트에 음성인식 기기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능을 결합하는 신개념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를 최초로 선보이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에는 가구별로 거실과 방에 총 5500대 음성인식 AI기기 `누구(NUGU)`가 배치된다.

누구는 음악을 들려주거나, 일정을 확인하는 기본 기능 외에 SK텔레콤 스마트홈과 연동, 조명이나 난방, 가스차단기, 엘리베이터 호출 등 편의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한다.

양 사는 준공 시점 기준 최신 버전의 누구를 설치할 계획이며, 음성인식으로 이용 가능한 다른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입주민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된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 같은 다른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도 음성인식이나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시행사는 입주민이 앞선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능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료 10년치를 입주민 대신 부담키로 결정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아시아 디벨로퍼와 거주공간과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결합하는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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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부동산개발기업 아시아디벨로퍼는 아파트에 음성인식 기기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능을 결합하는 신개념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왼쪽 여섯번째부터)과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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