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금이 상향 조정됐다.
서울시는 15일 태양광 발전소 설치 보조금을 기존 50%에서 최대 75%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4㎾h 전력을 소비하는 일반 가구가 260W 용량의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보조금 49만원을 받는다. 지난해에 비해 13만원 늘었다. 국비 25%를 더했다. 투자비 회수 기간이 3.1년에서 2.8년으로 짧아졌다. 올해 지원액은 국비를 포함해 50억원에 달한다.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옥상에 설치하는 패널 형태 발전소다. 2014년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 말 기준 2만1823가구가 설치했다. 지난해는 여름철 폭염으로 냉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을 피하기 위해 미니 발전소를 설치한 가구가 급증했다.
주택형 3㎾ 태양광 발전소 구입 부담도 줄어든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정부 주택지원 사업 보조금의 10%를 추가 지원해 자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최대 351만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서울시가 35만원을 보조한다. 지난해에는 시 자체에서 210만원을 지원했다.
3㎾가 넘는 건물형 발전소도 지원금을 W당 600원 지원받는다.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확산을 위해 지원금 규모를 W당 100원 늘렸다.
서울시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사후관리도 책임지기로 했다. 서울형 에너지정책 실행 전담기관으로 신설된 `서울에너지공사`가 맡는다. 설치 업체가 폐업하는 등 A/S가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미니 발전소 통합 A/S센터`도 운영한다.
미니 발전소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 방법은 시에서 선정한 보급업체나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주택형 보급업체에 문의하면 된다. 보조금은 각 자치구에 요청할 수 있다.
보급업체 선정결과와 제품정보는 `서울시 햇빛지도 홈페이지(http://solarmap.seoul.go.kr)`에서 열람 가능하다.
가길현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해 시민 스스로 에너지 생산주체가 된다면 원전과 화력발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태양광 미니 발전소 지원금 확대 내용>

<주택형 3㎾ 태양광 발전소 지원금 현황>

<건물형 3㎾이상 태양광 발전소 지원금 현황>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