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투자활성화대책, 이달 말 발표…규제완화·제도개선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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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투자활성화 대책은 유망산업 규제완화,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업이 규제 등 애로 때문에 투자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업환경을 좋게 만드는 것은 정부 기본사명”이라면서 이렇게 당부했다.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해서는 “곧 출범할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구성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4차 산업혁명 대응방향 설정 등 실질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기재부가 경제컨트롤 타워로서 각종 경제이슈 정책조정 역할에도 충실해야 한다”면서 “구제역이 조류인플루엔자(AI)처럼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고 조기 진화될 수 있도록 농림부를 지원하고, 미국·중국과 경제협력 등 각종 통상이슈도 대외경제장관회의 중심으로 정부 입장을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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