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간편송금 서비스가 출시 여섯 달 만에, 이용건수 140만건, 이용금액 1235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후 실제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실이용 고객 비중은 90%에 달했다.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지문인증, 간편송금, 간편결제 순으로 나타났으며 금융상품 가운데서는 NH손해보험 여행자보험이 작년 한해 1326건 판매됐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49.2% 차지, 모바일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의 사용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핀테크기업과 제휴해 여행패키지, 오토론패키지 등 전용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에 큰글송금 서비스를 출시해 50~60대 비중이 4.5% 증가하는 등 시니어고객 이용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