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에 현대식 건축 양식을 접목한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맞이 이벤트를 연다.
`한옥에 뜬 찬란한 보름달`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진행된다. 새해 바라는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보름달맞이, 전통놀이 체험, 추억의 주전부리 순서로 열린다. 세시민속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대형 팽이돌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군고구마, 가래떡 구이 등 주전부리도 판매한다.
이날 투숙 고객에게는 `부럼 깨물기 세트`를 제공한다. 한식당 수라를 방문하면 견과류는 물론 오곡밥과 묵은 나물 무침을 맛볼 수 있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유하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위탁 경영하고 있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관계자는 “국내 대표 한옥 호텔로 내·외국인 고객이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