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한국, 태국발명전서 금상 26점 수상

2017 태국 국제발명전에서 한국 발명가들이 금상 26점 등 총 32점을 수상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태국 국제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이하 태국 발명전)에서 한국 발명가들이 금상 26점, 은상 2점, 특별상 3점, 최우수 해외 발명상 1점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회센터(BITEC)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20개국에서 발명품 1400여점을 출품했다.

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 송교욱씨 발명품인 `압력 자가발전기`는 금상과 최우수 해외 발명상을 동시 수상했다. 압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이 자가발전장치는 전력생산효율과 가격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회센터(BITEC)에서 열린 2017 태국 국제발명전에서 수상한 발명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정우(한국발명진흥회 전문위원), 박주승(동국대 오르담), 박진승(동국대 오르담), 이용섭(강원대), 김준혁(강원대), 이수민(강원대), 백인홍(한국발명진흥회 사업지원본부장), 송교욱(강원대), 이선향(동국대 날다테크), 박찬현(동국대 무아), 이상곤(동국대 언리얼파크), 전나원(통역), 남선영(동국대 LINC사업단 선임연구원), 안명선(동국대 청년기업가센터), 신경호(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진흥실 팀장)/ 자료: 한국발명진흥회

동국대학교 청년기업가센터 소속 무아(MUA)는 불교 관련 발명품으로 금상을 받았다. 수상작인 `마인드래치`는 한국 전통문양인 칠보(일곱가지 보물) 문양과 만다라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심리치유 효과를 누리는 힐링 아트 체험제품이다.

이외에 △자동접이식 드론 구조 및 제어시스템(동국대 날다테크) △쌀겨를 천연연마제로 함유한 치약조성물(강원대 이수민) 등은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받았다. 금상 수상작에는 △UV 잉크를 이용한 점자 인쇄방법(동국대 오르담) △정전기를 이용한 위생 소변기(강원대 이용섭) △휴대용 방광 내압 모니터링 장치(서강대 산학협력단) 등이 포함됐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태국 발명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한국 발명 위상을 높였다”며 “이번 발명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발명품 사업화 등 후속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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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