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이 설립 이래 19년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 당기순이익은 62% 늘어났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지난해 매출 811억4000만원, 영업이익 144억9200만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14.3%, 8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5.2% 늘어난 133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 68.4%는 수출에서 달성했다. 남미와 아시아 지역 일부 현지 화폐가치가 하락했지만 미국, 일본, 중국 법인 매출이 성장했다. 레이저 의료기기를 활용한 임상 프로토콜 개발과 전문 서비스가 고객 충성도를 높였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209억70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38억4200만원, 당기순이익은 8.2% 감소한 17억1600만원이다. 법인세 등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
황해령 대표는 “기존 피부·성형 치료 사업은 새로운 적응증 추가와 신규 장비 출시로 의사를 위한 성장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