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가 이용자 상태를 진단하는 거울 디스플레이 사업에 진출한다.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거울 디스플레이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린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매트리스, 화장품에 이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늘리며 비즈니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상태진단 거울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외관과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마치고 세부 스펙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가 거울을 보면서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얼굴 상태를 진단해 최적화한 그날의 로션이나 크림을 추천해준다. 코웨이 거울 디스플레이는 우선적으로 얼굴 상태를 진단하는 기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향후 하루 날씨에 걸맞은 수분지수, 자외선 수치 등을 조합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미 IT업계에서는 거울 디스플레이로 피부과에 가지 않고 전문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기술 사례가 있다.
코웨이가 거울 디스플레이 시장에 뛰어든 것은 자사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사물인터넷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코웨이는 거울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우선 코스메틱(화장품) 사업과 연계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로 사물인터넷 허브 역할도 기대한다. 집안에 코웨이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연수기 등이 있으면 연동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바깥 날씨와 피부상태에 맞게 오늘 하루 어느 정도 물을 마셔야하고 공기청정기 가동률은 어때야하는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접근이다.
코웨이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광고 비즈니스를 새롭게 개척할 여지도 있다. 소비자가 집 안방에 두고 매일 마주하는 거울 디스플레이는 효율적인 광고 채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웨이 관련 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생활 정보, 광고 등을 표출할 수도 있다.
코웨이는 최근 거울 기능이 부착된 디스플레이 장치라는 분류로 `뮤비(MUVi)`라는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다.

이와 관련, 코웨이 관계자는 “거울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정확한 출시 일정이나 비즈니스 모델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