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구글, 드론 프라이버시 침해 막는다

드론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특허로 막는다.

IP노믹스가 발간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사생활 보호를 위한 드론 비행 기술 특허(등록번호: US9262929)를 미 특허상표청에 등록했다. 드론 비행으로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해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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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드론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 특허(US9262929). 데이터베이스(604, 608~614)와 애플리케이션(616)에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행 계획을 세운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는 사전에 △인구 밀집도 △이벤트 △교통 혼잡도 △건물 △비행 금지 구역 △지역 요구 사항 등의 정보를 구축한다. 해당 정보에는 절대 안정이 필요한 병원과 동물원 위치, 공연·스포츠 경기 일정도 포함된다. 또 지역 주민의 드론 비행 금지 요청 사항도 반영한다.

비행 계획 수립은 데이터베이스 접속으로 시작한다. 컴퓨팅 기기로 접속하면 데이터에 기반해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하는 비행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비행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예외적으로 프라이버시 침해 상황을 배제하고 목적지에 최단 시간 도착에 필요한 우발 계획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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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계획에 반영하는 참조 데이터. 예를 들어 A는 아파트 단지로 영구 인구 밀집 지역. B는 퍼레이드 경로이며 임시 인구 밀집 지역이기 때문에 특정 시간에만 비행을 제한한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드론에는 다양한 장치가 탑재된다. 관성측정장치(IMU)는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가 포함돼 드론 운행 방향을 알려준다. 압력 센서는 고도를 결정하고 레이더 고도계를 사용해 정확성을 높이고, 초음파 센서는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한다. 카메라는 주변 이미지를 수집해 장애물 충동 방지, 위치 확인 등을 수행한다. 마이크로폰은 주변 소리를 인식한다. GPS 정보만으로는 약 30미터 정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지만 각종 센서를 사용해 목적지에 정확히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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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계획(1~3)이 수립되면 왕복 시간, 연료, 긴급 상황, 프라이버시 침해 여부 등을 고려해 적합한 계획을 선택한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IP노믹스 보고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은 글로벌 핵심 특허 130건을 △드론 자체 기능 향상과 플랫폼 △드론 활용 서비스 △드론 활용 도시 인프라·프라이버시·UI/UX·인증 확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눴다.

최근 4년간 출원한 드론 특허 중 상용화 가능성이 큰 특허를 집중 분석했다. 상세한 글로벌 핵심 특허 분석으로 앞으로 주목할 드론 기술을 짚는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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