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창업 지원 공간 캠퍼스 서울에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3기 프로그램 참가자 지원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신청 페이지에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녀가 있는 부모이면서 스타트업에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때문에 창업의 꿈을 미루거나 스타트업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엄마, 아빠들의 창업을 돕는다. 2015년 7월 처음 시작돼 2기까지 실시됐다. 총 52명 부모 창업가가 참여해 `모이` `베이비프렌즈` `그로잉맘` `스타일앳홈`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3기 프로그램은 3월 30일부터 5월 25일까지 9주 동안 매주 목요일 서울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실시된다. 창업 아이디어 선정, 비즈니스 모델 플래닝, 제품 개발, UI/UX, 팀 빌딩, 펀딩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실제 스타트업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는 투자자, 구글 직원,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 대상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연다.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 업무 공간 옆에 18개월 미만 아기들이 노는 공간도 마련한다.
조윤민 캠퍼스 서울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 창업가가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얼마든지 창업의 꿈을 키우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