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보기술(IT)업계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AI 기술의 급속한 대중화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설 명절 연휴, 해외 전문가가 쓴 AI 도서로 다가올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IT&퓨처스트래티지(IT&Future Strategy) 보고서 `미래 지능정보사회를 읽는다`에서 미래 트렌드와 방향을 조망한 해외 도서 8선을 소개했다. 해외 언론과 독자평, 전문가 추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출간되지 않은 해외 도서를 엄선했다.
`Science Fiction and Philosophy: From Time Travel to Superintelligence(저자 Susan Schneider)`는 과학소설에 기반을 두고 고전적 철학 이슈부터 미래 사회가 당면할 철학적 난제를 소개한다. 지난해 아마존 최고 도서로 선정됐다.
일본 서적인 `인공지능과 경제의 미래:2030년 고용 대붕괴(人工知能と〃濟の未來 : 2030年雇用大崩壞, 저자 이노우에 도모히로)`는 AI 발전에 따른 경제, 사회, 정치 변화상과 사회적 보장제도 필요성을 강조한다.
`Blockchain Revolution : How the Technology Behind Bitcoin Is Changing Money, Business, and the World(저자 Alex Tapscott, Don)`은 블록체인으로 안전하고 조작 위험이 없는 미래 사회를 그렸다.
`Cyber-Humans : Our Future with Machines(저자 Woodrow Barfield)`는 법과 정책이 미래 사회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사이버 윤리, 유전체학 상업화 등 향후 10년 간 미래 이슈와 변화를 제시한 `The Industries of the Future(저자 Alec Ross)`도 읽어볼만 하다.
NIA는 “선정 도서를 통해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관한 국내외 시각 차이와 분야별 이슈를 살펴볼 수 있다”면서 “새로운 변화에 따른 개인과 사회 차원 준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퓨처스트래티지는 21세기 한국 사회 주요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정보사회 주요 이슈를 분석·전망하고 IT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보고서다.
<지능정보사회 관련 해외도서 8선 (자료:NIA)>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