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현장속으로, GO!]방학에도 SW교육 열기로 가득, 교육박람회 현장

“소프트웨어(SW) 방과후교사가 되고 싶어서 준비 중인데 SW교육 관련 다양한 교육도구를 경험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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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교육박람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오조복 코딩 학습 도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겨울방학 기간이지만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SW 열기가 뜨거운데요. 2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교육박람회` 현장에서는 SW교육 관련 다양한 교육도구가 곳곳에 전시됐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정스미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딸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정 씨는 SW 방과후교사를 준비 중인데요. 예전에 정보기술(IT)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SW교사로 취업할 계획입니다. 이번 교육박람회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정 씨는 “SW교사를 준비하면서 SW교육 방법을 다양하게 배우는 중”이라면서 “좀더 쉽고 재밌게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박람회 중앙 무대와 대형 부스 대부분이 SW교육 회사로 채워졌는데요.

PC나 스마트폰 없이도 코딩 교육이 가능할까요? `오조봇`은 종이와 펜만 있으면 쉽게 코딩 개념을 접하는 학습도구입니다. 아이들이 종이에 선을 그리면 선에 맞춰 작은 로봇이 움직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로봇 움직임도 달라지겠죠?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높이고 코딩을 배우는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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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코딩해 만든 초코파이 뽑기 기계 모습

학생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를 코딩 교육으로 선보인 곳도 있었는데요. 초코파이 보드는 스크래치로 코딩해 초코파이 뽑기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재미있게 코딩해볼 수 있겠죠?

테크빌교육에서 선보인 `프로DG`는 엔트리 프로그램으로 만든 내용을 3D시뮬레이션으로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직접 코딩한 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 콘텐츠로 만들어서 보기도 하구요. 학생들이 재미있게 코딩하도록 유도했습니다.

행사장 가운데에서는 로봇축구 게임도 열렸는데요.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코딩해 로봇을 움직여보는 체험장이라 그런지 부스 주변에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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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교육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체험하고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드론도 배울 수 있는데요. 어떻게 드론이 작동하는지 직접 보면서 신기해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밖에도 교육박람회에는 SW를 재미있게 배우는 프로그램과 SW교육 도구가 많이 전시됐는데요. 행사 등록은 무료구요. 이번 주 금요일이 행사 마지막 날이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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