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우편물류시스템을 중점 관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우편물류시스템은 우체국 쇼핑몰, 택배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가 평상시 대비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우체국 쇼핑몰 일 평균 방문자는 3만3000명이었으나 추석 때 최고 18만4000명으로 늘어났다.
통합센터는 명절 등 이용자 급증에 대비해 장애예방 작업을 했다. 지난해 우편물류시스템 가운데 장애발생 위험이 높은 노후 장비 40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 서버 18대, 네트워크장비 13대, 보안장비 9대 등이다. 쇼핑몰, 우편, 물류 관련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저장용량을 증설했다.
통합센터는 설 명절까지 우정사업본부와 공동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사용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7~25일에는 주요 제조사 엔지니어도 상주 대기한다.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바로 조치한다.
조소연 통합센터 운영기획관은 “국민이 불편함 없이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