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지난 11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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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11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9억 23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7억 6400만달러에 비해 20.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억 5300만달러로 21.6%, 경북이 5억 7000만달러로 20.2% 대폭 증가했다. 11월 누적 수출액은 3.8% 증가했다.

중소기업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하던 중견기업도 6억 7500만달러로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출 증가는 중소기업청, 대구시, 경북도 등 13개 수출지원기관으로 구성된 대구경북수출지원협의회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그동안 순수 내수였던 800여개 기업을 발굴 및 지원해 11월말 기준 총 290개, 금액합계 2000만달러의 첫 수출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중국 알리바바를 초청해 지역 섬유업계 대상으로 B2B 온라인 수출 세미나를 개최하고, 타오바오에 입점해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중국인 유학생을 매칭하여 일대일 현장지원했다.

김문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이 수출에 앞장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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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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