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센서연구소·항공기술연구소 기술교류 MOU

한국센서연구소(대표 이수민)와 공군 군수사령부 항공기술연구소(소장 대령 김순길)는 21일 항공기술연구소 회의실에서 항공전자 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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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한국센서연구소 사장(오른쪽)과 김순길 항공기술연구소장이 21일 기술교류에 관한 MOU를 교환하고 있다

양 기관은 △반도체 소자 특성 및 신뢰성 분석 관련 기술 자문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 분야 상호 시험 지원 △최신 기술 분야 공동 연구 △반도체 신뢰성 관련 교육 지원 협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 담당자로 기술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MOU로 한국센서연구소는 반도체 소자 신뢰성 및 첨단센서 성능 분석 연구 능력을 항공무기체계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술연구소는 첨단 항공기 상태 진단·분석 센서에 대해 정비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항공기 운영 유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민 한국센서연구소 사장은 “국방 분야에서도 첨단센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센서의 성능과 감도를 사전에 진단■시험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항공기 운영유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항공기술연구소와 협력해 회사의 기술력을 항공 분야로까지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길 항공기술연구소장은 “첨단센서에 대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센서연구소와의 기술교류로 항공무기체계에 적용되는 다양한 센서에 대해 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세대 항공무기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산·학·연간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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