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1일 한국 IBM과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 솔루션 `왓슨(Watson)`을 도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는 챗봇(Chatbot)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앞으로 롯데그룹 계열 유통 계열사에 도립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상품추천 및 매장 설명, 온라인 픽업 서비스 안내 등을 받아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은 제과 및 푸드 계열사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수립에 활용한다. 왓슨으로 다양한 외부 시장 데이터와 내부 시스템 매출 및 제품 정보 등을 분석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롯데멤버스는 데이터를 분석한다. 앞으로 그룹 전체를 통합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를 구현해 5년 내 모든 사업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IBM 왓슨 솔루션을 도입한다”면서 “IBM과 함께 고객에게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