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자정부대상]공공부문-지자체·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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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청 `스마트 가로휴지통 관제시스템`

◇서울 서대문구청 `스마트 가로휴지통 관제시스템`

서대문구청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가로휴지통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쓰레기 적재량을 감지해 적절한 수거횟수, 시기 등을 미리 예측한다. 효율적으로 인력을 관리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구현한다.

종전 쓰레기 수거는 배출량과 무관하게 일률적인 시간에 이뤄졌다. 일부 가로휴지통 쓰레기가 넘치고 도시미관 훼손 등 민원이 제기됐다.

서대문구청은 서울 연희로와 연세로 등 가로휴지통에 감지센서를 설치했다. 내부 적재량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전송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합 관제시스템을 만들어 수거 횟수 등을 조정했다.

◇경상남도 통영시 `민원처리 결격사유 조회 시스템`

통영시는 인·허가 등 각종 민원처리 시 결격 사유를 조회하는 전산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자체 인·허가 개설등록시 전국 시군구에 전자문서로 결격 여부를 조회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기존 방식은 조회와 회신기간 추가 소요로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과다한 전자문서 생산으로 행정력과 전산서버 낭비를 불렀다.

통영시는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홈페이지에서 결격 사유 조회가 가능한 통합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행정정보공동이용과 보건의료자원신고 시스템에서 결격 사유를 조회했다. 민원서류 처리기간 단축으로 민원편의를 증진시켰다. 전자문서 감축으로 행정업무를 간소화했다.

◇경기도교육청 `e-DASAN 감사시스템`

경기도교육청은 기존 `ICT 감사시스템`을 보완한 `e-DASAN(Data Analysis System for Audit INspection) 감사시스템`을 도입했다. 교육청 관할 행정기관과 학교의 회계, 인사, 복무, 급여 등 정보화자료와 금융거래데이터를 연계한 시스템이다. 회계장부와 통장잔고 간 금고불일치 내역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2300여개 학교로부터 수기 감사자료를 취합하는 대신 전자적 자료로 대체하는 것이 일부 가능해졌다.

시스템 구축 후 각급 학교 회계사고를 예방하고 감사업무를 효율화했다. 교직원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공유를 구현했다. 행정혁신과 청렴교육 실현에 일조했다는 평이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