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BEV) 분야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2017` 성공 개최를 위해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IEVE)조직위원회와 전자신문사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20일 서울 전자신문 본사에서 `2017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콘퍼런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2013년 엑스포 창립부터 이어 온 협력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 매년 열릴 국제전기차엑스포 콘퍼런스에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3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콘퍼런스에 첫 메인오프닝 행사로 `글로벌 전기차 사용자 포럼&페스티벌(EVuff@global)`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ESS(에너지저장장치) 융합 포럼` 등을 공동 개최하고 각종 세부 포럼 행사 파트너로서 협력한다.
2017년 콘퍼런스는 비공개 프로그램을 합쳐 총 40여개 주제로 구성된다. 또 EVuff를 비롯해 국제표준과 정보기술(IT) 융합, 신재생에너지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연 인원 1만명이 참석한다. 배터리·충전기술과 소재부품, 스마트그리드,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별 전문 콘퍼런스를 열어 글로벌 시장 흐름과 기술을 망라하는 전기차 관련 산업·기술 교류 중심으로 구성한다.
김대환 IEVE조직위원장은 “제주를 `전기차 마켓플랫폼`으로 키워 가기 위해 미디어로서는 전자신문과 우선 협력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제 산업 네트워크 교류로 엑스포를 전기차 분야 `다보스포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2017은 자동차 관련 국제 행사 첫 시도로, 제주 천혜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야외무대에서 내년 3월 17일 개막한다. 10만㎡ 규모 여미지식물원을 주무대로 하여 `전기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혁명(Future of EV, Eco-reVolution)`을 주제로 연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