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해 초 세계 최대 가전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한층 진화한 사물인터넷(IoT) 냉장고 2세대 `패밀리 허브`를 선보인다.
신제품 패밀리 허브는 외관상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개선이 핵심이다.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커뮤니케이션` `키친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자와 업무 제휴를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가 공개한다.
사람 말을 알아듣고 일을 처리하는 `보이스 기능`도 강화된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말로 주문을 하거나 원하는 것을 말하면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식의 사용자경험(UX)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신제품 패밀리 허브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17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패밀리 허브는 한국, 미국,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제품 출시국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초 CES 2016에서 냉장고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패밀리 허브를 최초로 공개했다. 냉장고 문에 장착한 고화질 스크린으로 냉장고 운전 상태를 알 수 있다. 냉장실 내부 카메라를 통해 문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을 살필 수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