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아기를 돌보는 로봇유모차가 나온다.
정연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팀은 LG전자와 협력해 다용도 로봇유모차 `베이비킹`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이비킹은 스마트폰으로 조종 가능하고, 공기청정 기능에 자동차 시트에도 장착할 수 있다. 센서를 내장해 로봇청소기처럼 집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침대를 흔들어 아기를 달래거나 재울 수 있다.
정연우 교수는 “바쁜 엄마들의 양육을 도울 수 있는 똑똑한 로봇가전이다. 현재 LG전자와 제품화 단계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베이비킹으로 이달 초 홍콩에서 열린 `2016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