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기업 매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2015년 영리법인 전체 기업체수는 58만5000개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매출액은 4279조원으로 2.2% 증가했다.
산업별로 매출액은 전문과학기술업(22.7%), 금융보험업(12.1%) 등이 늘었지만 제조업(-2.8%)은 감소했다. 기업체수는 숙박음식업(13.9%), 금융보험업(12.5%), 전문과학기술업(10.1%) 등 대부분 산업에서 늘었다.
중소기업기본법 분류에 따른 대기업 매출은 2748조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대기업의 제조업 부문 매출은 5.0% 줄었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1531조원으로 5.1% 증가했다.
전체 기업 영업손익은 1년 전보다 15.7% 늘었다. 당기순손익은 21.7% 늘었다. 자산(9.7%), 부채(10.2%)는 1년 전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73억원, 평균 자산은 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