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콘텐츠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 안에 설치했다.
비즈니스센터는 콘텐츠기업 직원이 중국 현지 베이징 지사처럼 사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무실과 회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 콘텐츠를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공간과 사업 상담, 투자 설명회 등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해준다.
비즈니스센터 1층(문화원 1층) 전시관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으로 구성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콘텐츠를 3개월 이상 전시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에서는 제작 발표회, 기업 설명회(IR), 프로젝트 투자 유치 등 기획 전시를 할 수 있다.
비즈니스센터 3층은 스마트 사무실로 꾸며 1인 사무실과 8, 10인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인터넷과 복합기 등 사무에 필요한 환경을 지원한다. 중소·영세 콘텐츠기업 수출 및 국내 사업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베이징 현지 전문가를 활용해 계약·법률·회계·마케팅 자문서비스를 하고 중국 업체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준비했다.
비즈니스센터는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현장에 방문해서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문화교류는 계속 깊어졌다”면서 “한국콘텐츠 비즈니스센터가 한중 문화산업의 미래지향적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