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제작지원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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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미래창조과학부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제작 지원 구조를 획기적으로 변경한다.

단편 위주 제작 지원이 아닌 시리즈물과 뉴미디어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새해 `포맷형 방송 시리즈물`과 `크로스미디어` 제작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 PP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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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제작지원은 PP가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처음 기획됐다. 단편 제작 지원으로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한계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미래부는 프로그램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장르는 포맷이 있는 정규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교양, 리얼리티, 어린이 종합구성물 등 포함(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제외)한다.

크로스미디어 지원은 PP가 뉴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 방송과 웹기반 방송 송출용 교양·다큐 분야 크로스미디어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모바일, 웹을 통한 동영상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TV외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르는 교양,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등 웹기반 방송 송출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지원방식은 방송송출본 60분 영상과 크로스미디어(5분 영상 4편 이상) 제작을 지원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신서유기처럼 TV에 방영되면서 모바일로도 소비되는 영상이 많이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PP 관계자는 “단편 제작 지원으로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미래부의 방향 전환은 중소 PP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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